CJ인터넷, 2Q 영업익 138.5억..전년比 35.9%↑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07.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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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이 전년 동기 대비 11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CJ인터넷 (0원 %)은 2/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4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139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67억 원이었다.

CJ인터넷은 이같은 실적결과에 대해 "CJ인터넷의 킬러타이틀인 '서든어택'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마구마구'가 야구시즌에 힘입어 매출 상승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퍼블리싱 부문의 매출이 뚜렷하게 상승했다. 퍼블리싱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33% 오른 29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CJ인터넷은 전체 상용화 게임 21개 중 총 13개 게임이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다수의 게임이 실적에 고르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웹보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오른 158억 원이었고, 광고영업·캐릭터사업 등의 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줄어든 13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CJ인터넷의 상반기 누계실적은 매출 947억원, 영업이익 287억원, 경상이익 211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31.8%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CJ인터넷은 올해 퍼블리싱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국내 실적향상과 해외 사업 가시화를 통해 국내 게임 퍼블리셔의 입지를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 '프리우스 온라인'과 '진삼국무쌍 온라인' 등 신규 게임의 서비스가 예정돼 있고, '서든어택', '마구마구', '이스온라인' 등 자체 개발작을 포함한 퍼블리싱 게임이 해외시장에서 상용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

정영종 CJ인터넷 대표는 "핵심역량인 퍼블리싱 사업의 고성장으로 국내 최고 퍼블리셔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며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한 퍼블리싱 게임의 해외수출을 통해 국내에서의 선두입지와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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