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는 전임 지도부인 강재섭 대표 체제때 매주 개최됐지만 대선 이후 총선과 계파 갈등 속 유명무실화되며 열리지 않았다.
중진들의 경험 활용이 명분이지만 속내는 '당내 화합'에 있다는 게 당 안팎의 관측이다.
이들이 공식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은 낮지만 최고위원 중진 연석회의가 사실상 친이-친박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회의 참석 대상에는 이번에 복당한 친박 진영의 홍사덕(6선), 김무성 박종근 이해봉(이상 4선) 의원 등이 포함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 당직자는 "친박 중진 의원들에 대한 배려도 필요한 것 아니겠냐"면서 "당 지도부는 물론 친이-친박 중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하면 불필요한 오해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또다른 갈등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화합'보다 '계파 인정'에 무게가 실릴 경우 당 운영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