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판 등에 쓰일 고유서체 7종 개발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8.07.15 11:15
글자크기
↑ 시설안내 사인↑ 시설안내 사인


서울시는 명조계열인 서울한강체 2종과 고딕계열인 서울남산체 4종, 세로쓰기 1종 등 총 7종을 서울 고유서체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의 고유글꼴인 서울서체는 앞으로 공공 건축물의 현판, 보행자 안내사인, 공공기관 유니폼, 지하철 안내사인 등에 시범 적용된다.



시는 선비정신의 단아한 여백과 한옥구조의 열림과 기와의 곡선미를 응용해 서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컴퓨터에서의 폰트 사용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서울서체 베타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영국 런던은 '뉴존스턴' 서체를, 프랑스 파리는 '파리지엥체'를 쓰는 등 해외 선진 도시들도 도시정체성 확립을 위해 고유서체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 현판 등에 쓰일 고유서체 7종 개발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