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PD수첩 왜곡 국정조사서 밝힐 것"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8.07.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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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4일부터 시작된 쇠고기 국정조사와 관련해 “MBC PD수첩 보도와 인터넷 괴담 부분에 대해 국정조사 과정에서 명백히 진실을 가려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쇠고기 국정조사 계획서는 합의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여야가 내일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게 하고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병 연장 동의안도 내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는 “안보라인에 상당한 구멍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많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특히 국가정보원 같은 기관이 이 사건 당시 무엇을 했는지 철저히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일을 좀 제대로 해야 한다”며 “도대체 수많은 예산을 쓰고 무엇을 하고 있는 기관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내 보고 시스템 문제에 대해서는 “이런 사건의 보고는 즉시 바로 해야 한는데 1시간 반 이상 보고가 늦어졌다는 것은 청와대 보고 시스템을 재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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