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가 적극적으로 두 기관을 구제하고 나서 신뢰감이 회복됐다는 판단에서다. 이들 세 기관이 운용하는 자금 규모는 5200억달러에 달한다.
이 매니저는 "우리는 두 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의 강력한 매수자였고 앞으로도 그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디맥은 3개월물 20억달러(금리 2.309%)와 6개월물 10억달러(2.496%) 등 30억달러 규모의 단기 채권 발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리저브의 패트릭 레드포드 펀드매니저는 "오늘 경매는 매우 성황리에 끝났다"면서 "주식 시장은 안 좋았지만 신뢰도 측면에서는 괜찮았고 프레디맥과 패니매의 미래에 대해서도 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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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저브는 이날 실시된 프레디맥의 채권 입찰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도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해 낙관적 입장을 밝혔다. 데보라 커닝햄 최고투자담당자는 "불투명성이 걷힌 만큼 재무부 채권과 두 기관 채권의 스프레드는 점차 더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패니매와 재무부 5년만기 채권의 스프레드(금리 격차)는 이날 76.4bp까지 축소됐다가 80.8bp로 끝났다. 프레디맥 5년 만기 채권과 재무부 채권의 스프레드도 76.1bp까지 내려갔다가 소폭 상승한 80.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