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정광태 "日 재침략 시작됐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7.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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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태씨 ⓒ머니투데이↑ 정광태씨 ⓒ머니투데이


일본 정부가 14일 중학교 교과서 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를 통보하자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한국연예제작자협회 부회장)는 "대한민국에 대한 침략이 시작된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날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 여야의원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한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일제 36년을 사죄하지 않고 왜곡된 역사로 일관해 온 일본 사람들은 끝내 속내를 드러내고 재침략을 시작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 "그 동안 정부와 국민들이 모두 미온적이었다"며 "무대응이 최선책이라고 너무 내버려 둔 것 아니냐"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일본 사람들 속담에 '거짓말도 법'이라는 게 있다고 들었다. 명명백백한 자국의 영토도 주장하지 않는 자에게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우리 국민들에게 "이 기회를 통해서 모두 하나가 되자. 독도를 반드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지금껏 해온 독도 강연과 노래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도 꼭 한번 독도를 시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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