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단조부문 실적전망 밝아-동부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7.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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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1일 유니슨 (762원 ▼1 -0.13%)의 2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유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니슨의 단조부문은 대형 수주를 통해 09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고, 타워에 대한 수요도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유니슨은 2분기 매출액 278억원과 영업이익 47억원을 달성,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6%, 영업이익은 176%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사업부문인 플랜트와 건설부문이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줬고 신규사업부문의 매출액이 더해지면서 전년대비 높은 성장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예상실적은 단조 부문 매출전망은 큰 변화가 없으나 풍력발전기와 타워는 Reference
와 후판 공급부족으로 인해 매출이 정체되고 있으므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풍력발전기 예상 매출액을 08년 122억원, 09년 846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타워부문의 예상 매출액도 08년 134억원, 09년 445억원으로 낮췄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타워부문의 매출은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후판 공급에 따라 실적이 상향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단조부문도 현 수주 추세를 이어가는 경우 하반기 및 09년 매출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천공장과 관련, 김 연구원은 "단조부문은 09년 이후에 대한 대규모 수주를 달성하였으므로 향후 안정적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풍력발전기는 6월에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발전소내에서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산1호 풍력발전기를 통해 인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분기 2MW급타워를 매출한 점도 향후 후판 수급이 곧바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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