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외풍에도 '꿋꿋'..9일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07.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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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외풍에도 불구하고 9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37포인트(1.23%) 오른 522.29로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1조1257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 및 유가하락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중 한때 530선을 회복하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이란의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에 코스피시장이 하락반전하면서 오름폭이 줄었다.

외국인은 이날 152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118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3%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 비금속, 금융, 운송, 기타서비스 등이 2% 이상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은 약세를 보였다.

테마별로는 오는 10일 6자회담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화전기 (899원 ▲129 +16.75%)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로만손, 제룡산업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선전했다. 대장주 NHN (159,900원 ▼700 -0.44%)이 4%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태웅,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 다음, 태광, 평산, 서울반도체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 코미팜, 동서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능률교육 (3,655원 ▲115 +3.25%), 효성오앤비, 화우테크 등 이날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뉴월코프 (0원 %)는 전 대표인 두산그룹 4세 박중원씨에 대한 검찰 조사에도 불구하고 나노입자 생산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감자 후 거래가 재개된 미디어코프 (0원 %)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9개를 포함,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를 비롯해 384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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