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98.00)보다 0.45p(0.23%) 내린 197.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출발은 좋았다. 미증시가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70에 개장한 뒤 12시 직후 202.90까지 2.47% 급등했다.
하지만 잔치는 이것으로 끝이었다. 대만 가권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일본 닛케이지수마저 보합권까지 밀리자 196.70까지 급락, 전날 기록한 연저점(196.35)마저 하회할 뻔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73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9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나 비차익거래는 614억원 순매도로 돌아서며 수급기반을 무너뜨렸다.
선물이 급등후 급락하면서 옵션시장도 요동을 쳤다.
200콜은 2.23까지 179% 급등한 뒤 0.17(-79%)까지 추락했다.
반면 풋옵션은 기사회생했다. 200풋은 1.26까지 73% 급락했다가 5.35로 급상승하며 16.3% 올랐다.
콜옵션은 모든 행사가격에서 하락세로 마감했으며 풋옵션은 197.50 이상의 행사가격까지 상승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