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사이버패스, 연일 신저가...왜?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7.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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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제업체 사이버패스 (0원 %)가 연일 신저가 행진이다. 회사측은 특별히 주가가 떨어질 이유가 없다는데 하락세는 멈추질 않는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버패스는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305원(11.05%) 내린 2455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는 12% 이상 밀리며 142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상장 이후 최저 가격이다.



사이버패스는 전날에도 하한가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가 기록을 깬 바 있다.

2006년 7월 상장한 사이버패스는 400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그달 3100원대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3000원선이 무너진 것은 전날이 처음이었다. 2006년7월 3100원대에서 저점을 찍은 사이버패스는 지난해 8월에는 한때 9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때를 고점으로 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백종진 벤처기업협회장에게 인수되며 시세를 내기도 했지만 단 하루의 반짝 효과에 그쳤다. 이 때만해도 사이버패스는 9000원까지 오르는 등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올들어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연초 7000원이던 주가는 5월 들어 모빌리언스와의 합병 추진 등의 얘기가 나오며 잠깐 반등한 것을 빼곤 줄곧 하락했다. 더구나 지난달 백종진 회장마저 지분을 줄리어스파트너스에게 팔고 나갔다.

한편 사이버패스측은 최근 주가하락에 대해 "특별히 주가가 급락할 요인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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