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용차 평택 본사·공장 압수수색(상보)

서동욱,류철호 기자 2008.07.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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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검사 구본진)는 4일 쌍용자동차 경기 평택 본사와 공장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기술 유출과 관련된 것으로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10여 명을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 본사와 공장에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물 등을 확보했다.

현재 검찰은 오후 5시께 압수수색을 마친 상태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지난 2005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차의 하이브리드 관련 기술을 빼내간 정황이 있다"는 첩보를 넘겨받아 1년 이상 내사를 벌여왔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나간 것은 맞지만 수사 사항이어서 정확한 압수수색 경위 등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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