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소비자 신뢰지수 16년래 최저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6.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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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경기하강위험 확대… 20대 대도시 집값 1년새 15.3%↓

미국의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6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 컨퍼런스 보드는 24일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0.4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1992년 2월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 예상치 56.0을 크게 이탈했다. 전달치는 58.12였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경기 하강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발표된 지난 4월 미국의 20대 대도시 집값은 일년전에 비해 15.3%나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심리가 냉각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주택 및 고용시장 침체, 치솟고 있는 에너지와 곡물 가격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여력은 계속 위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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