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지난 4월말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미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8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파이슨에 낸드플래시를 공급할 예정이며 파이슨과 낸드플래시 응용제품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 및 공동개발에 나서게 된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특히 파이슨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통해 협력사업을 보다 긴밀히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는 20일 파이슨 주식 210만주(지분율 2%)를 총 3억5000만 대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하이닉스는 또 올해 10월부터 내년말까지 낸드플래시를 파이슨에 공급키로 했다.
2006년에는 반도체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서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USB 컨트롤러 업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성 및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업체이다. 현재 대표적인 낸드플래시 생산업체인 도시바 역시 17%의 지분을 보유해 파이슨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