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2분기 이후의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 상승 시기가 다소 지연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재료가격 상승과 유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 역시 높아졌고, 4FC-BGA의 적자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 중이란 점도 들었다.
2분기 이후의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2008년 영업이익을 기존 2283억원에서 1622억원으로 29% 하향 조정했다. 기존 캐시 카우(Cash Cow)인 BGA와 MLCC가 수익성을 회복하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에서다.
하지만 신규 성장동력인 LED와 FC-BGA는 하반기에 뚜렷한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LED의 경우 휴대폰용에서 노트북용으로의 응용영역 다각화를 통해서, FC-BGA는 칩셋용에서 CPU용으로의 응용영역 다각화를 통해서 가능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