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첫번째 해외유동화채권 발행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2008.06.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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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1일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외에서 발행한 유동화채권의 가격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코리아 에이스 모기지 컴퍼니(Korea ACE Mortgage Company)를 통해 발행된 이 유동화 채권은 올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발행되는 공모 주택담보유동화증권(RMBS)이다.

금리는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200bp'로 결정됐다.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 무디스, 피치로부터 모두 AAA 등급을 부여받았다.



발행 규모는 미화 2억2800만달러로 아시아, 유럽, 미국 지역의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발행된다. 채권의 평균만기는 2.4년이고 예상만기 5.7년이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도이치뱅크, 메릴린치, HSH노드뱅크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강신원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 수석부행장은 "이 같은 유동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항후 은행의 차입 의존성을 낮추고, 자본조달 수단 및 대상 투자자를 다각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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