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터넷 통제 전혀 생각하지 않아"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06.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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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인터넷을 부당하게 통제하는 등의 구시대적 발상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서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인터넷이 독이 될 수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이 인터넷 통제정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10년 주기로 열기는 OECD 장관회의는 국제회의로서는 가장 주요한 의미가 있는 회의인데, 이런 자리에서 국내 문제를 논의할 생각은 없었다"며 "인터넷 선진국가로서 사이버테러와 개인정보 유출, 스팸메일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와 개인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터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고, 신뢰가 없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모든 국가들이 협조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을 뿐 부당하게 인터넷을 통제한다든가 하는 구시대적 발상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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