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케미칼 노사, 무분규 사업장 선언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06.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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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화합 평화선언문 선포식 개최

롯데그룹의 유화계열사인 ㈜케이피(KP)케미칼 노사는 19일 해외 신규사업이 마무리되고 경영이 안정될 때까지 무분규 사업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수영 대표(좌)와 김인규 노조위원장(우)이 <br>
선포식을 마치고 선언문을 교환하고 있다.↑허수영 대표(좌)와 김인규 노조위원장(우)이
선포식을 마치고 선언문을 교환하고 있다.


KP케미칼 노사는 이날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서울사무소 7층 회의실에서 허수영 대표이사와 김인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노사화합평화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KP케미칼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원가상승과 전반적인 경기위축으로 인한 매출침체의 이중고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경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사화합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발전적이고 평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미래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이번에 선포식을 가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날 선포한 노사화합 평화선언문 전문이다.

하나. 우리 노사는 공동운명체임을 공감하고 모든 일에 서로 화합 노력한다.

하나. 우리 노사는 회사의 발전이 직원의 행복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됨을 깨닫고 고객을 섬기는 자세로 자기 직무에 최선을 다한다.


하나. 우리 모두는 철저한 자기계발로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능력을 갖추어 21 세기 세계적 화학 선도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하나. 회사는 상호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열린 경영으로 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노사가 같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한다.

하나. 우리 노사는 하나되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달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해외 신규사업이 마무리되고 경영이 안정될 때까지는 항구적 무분규 사업장을 만들 것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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