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인술(仁術)'로 존경 받는 의사 부자다. 이들을 키운 가풍은 '인의예지(仁義禮智)' 즉 '사람이 마땅히 갖춰야 할 성품'이었다. 아버지, 노관택 센터장은 '우리 집 가훈'을 이렇게 소개했다.
이것이 인의예지이다.
'인(仁)'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널리 공평하게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인이다. 남의 불행이나 슬픔을 보고 측은하게, 가엽게 느끼며 동정하는 마음이다.
의(義)는 옳지 않은 것에 대해서 미워하고, 잘못된 행동을 하였을 때는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이다.
이러한 의의 마음에서 정의감이 생기고, 의분심이 나오며 악한 것에 대해서 싸울 수 있는 용기가 솟아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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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禮)는 나만 생각하지 않고, 남을 생각하고 양보하는 마음이다. 예절을 알지 못하면 올바른 사람이라 할 수 없다.
예절의 근본은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말과, 행동과, 복장과, 태도를 짓지 않는 것이다.
지(智)는 옳고 그른 것을 총명하게 판단하는 슬기를 말한다. 옳은 판단에서 옳은 행동이 나오고, 옳은 행동에서 옳은 결과가 생긴다.
지혜는 성공과 행복의 어머니요, 무지는 실패와 불행의 근원이다. 우리는 열심히 지혜를 배우고, 지혜를 넓혀야 한다.
인의예지의 네 가지 덕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근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