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들이 시위대 행렬 앞에서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다 ⓒ최용민, 이명근 기자](https://thumb.mt.co.kr/06/2008/05/2008053014345941981_2.jpg/dims/optimize/)
현재 이들이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 도봉경찰서 홈페이지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500여명의 네티즌들이 "예비군을 풀어달라"며 항의글이 올렸다.
또다른 네티즌은 "예비군들은 시민과 경찰사이의 충돌을 온몸으로 저지해 폭력시위로 변질되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며 "평화시위를 주도한 예비군들을 풀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면회를 다녀온 한 네티즌은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려 "예비군 중 조모씨는 진입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큰 부상은 아니지만 많이 불편해보였다"며 연행자들의 몸상태를 전했다. 그는 또 "김모씨는 임신 중인 아내가 조산기가 있어 언제 애가 나올지 몰라 불안해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몇몇 예비군들이 시위 도중 팔을 다치거나 탈진한 모습의 사진들이 나돌면서 이날 시위에 참여한 예비군들의 몸상태를 걱정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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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부와 청소년 등 예비군들의 활약상에 고무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예비군 팬클럽을 만들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예비군 팬클럽 회원모집 손수제작물(UCC)은 네티즌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예비군 팬클럽 회원모집 UCC<br>](https://thumb.mt.co.kr/06/2008/05/2008053014345941981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