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회공헌재단, 첫사업 '자살예방'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8.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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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들이 출연해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첫사업을 시작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생명존중 생명사랑 사업 지원'을 타이틀로 자살예방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살예방사업은 자살예방 관련단체 및 사업을 발굴하고 생명존중 사상을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생명사랑 연구지원 △생명사랑 인식확산사업 △생명지킴이 사업 △생명돌보미 사업 등 4분야로 나눠 올해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29일 이를 공고하고 내달 2일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응모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의 의미를 구현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자와 민간 비영리단체라면 할 수 있고, 분야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이시형 재단 이사장은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액이 한해에 무려 3조856억원에 달한다"며 "이에 따라 생명의 존엄성을 알리기 위해 이사회에서 자살예방사업을 첫 지원사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2006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자살자 수는 1만688명으로 10년 전보다 8.9명 증가했고 자살은 우리나라 주요사망원인 5위를 차지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5가지 목적사업 중 희귀난치성질환, 치매노인, 저출산 및 미숙아, 사회적 의인을 위한 4가지 사업들을 상반기 중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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