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설립된 에릭스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맞춤 도자기를 지향하고 있다.최근에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오리엔탈리즘의 퓨전 요리에 어울릴 수 있는 맞춤형 고급 식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에릭스는 작은 종지부터 큰 접시까지 어떤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시작부터 깐깐하게 소지를 고른다. 소지토는 경쟁사들이 쓰는 것들에 비해 2~3배 가량 비싸고 좋은 품질의 것을 사용하고 있다.
에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가마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인 속성 연속식 가마(RHK, Roller Hearth Kiln)다.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일하게 1400도 고온 소성이 가능하다. 국내 정상급 도자기 업체가 1250도 내외의 가마를 갖고 있고, 일본에서 최고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도자기도 1350도 고로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유명 브랜드 보다 가격이 20~30% 정도 싸다. 전라남도 무안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에릭스는 지난 2004년 맞춤형 도자기의 저변확대를 위해 서울 홍대입구에 별도의 마케팅사업부를 개설했다.
에릭스 도자기는 현재 송추가마골을 비롯 경복궁, 하누소, 이학면옥, 중국의 화랑유니피스, 대장금 등 국내외 유명 음식점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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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훈 대표는 “실용적이고 내구성이 강한 제품, 가볍고 사용이 편리한 제품, 음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식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02)332-7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