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의 1분기 매출액은 자회사 광고수익 증가로 대행수수료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지만 지분법이익과 투니버스채널 광고수익이 각각 15.7%, 13.1% 줄어 3.6%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회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밝혔다
우선 온미디어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투니버스의 광고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는 점이다. 2007년 1분기 7.5%였던 시청점유율이 5.6%로 하락한데다 주요 광고주인 음식료 업체의 광고가 1분기에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OCN, 온게임넷, 바둑TV 등 PP부문 자회사들의 광고수익이 8.7% 늘었지만 증가율은 전년 동기 20.8%에 비해 둔화됐다는 점도 지적했다.
두 번째로 온라인게임 등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채널 경쟁력 유지를 위한 컨텐츠 구매 비용도 더해지면서 매출원가가 급증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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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광고수익 증가세 둔화와 비용증가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 회복은 하반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또 온미디어의 주가가 3월 중순 저점 대비 17.6% 상승해 과매도 국면이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로,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9.5%에 불과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