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쇠고기 논란,FTA에 큰 영향 없을 것"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05.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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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8일 광우병 발병시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방침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쇠고기 문제에 민감한 만큼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측 사정이 있는 만큼 큰 흐름에서 한미 FTA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미국측의 입장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다"면서 "만에 하나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우리측 입장을 미국도 양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광우병 발생시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미국과 사전 협의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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