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노선은 18대 원 구성 전
-복당 안 되면 박 전 대표와 상의할 것
홍사덕 친박연대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날 "(복당을) 무한정 기다릴 수 없다"고 한데 대해 "매우 심각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최고위원회의에서 표결로 결정해 달라고 했는데 더러는 묵살하는 걸로, 더러는 농담조로 미루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전 대표가 '마지노선'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시기가 언제냐는 질문에는 "(한나라당) 문을 열 사람이 결심만 해버리면 20분짜리 작업"이라며 "그러니까 원 구성 전까지는 넉넉하게 볼 작정"이라고 답했다.
홍 위원장은 만일 원 구성 전까지 복당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체를 아울러서 박 전 대표와 상의해야 될 일"이라며 "지금 (박 전 대표가) 아마 아주 골똘히 뭔가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저 역시 마찬가지"라고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