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해 취재진들에게 "검찰 수사는 친박연대와 박근혜 대표를 고사시키려는 음모"라고 짧게 말한 뒤 곧바로 9층 조사실로 들어갔다.
서 대표는 자료를 통해 "이번 검찰 수사는 표적수사, 정치수사, 짜 맞추기 수사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청와대는 검찰에 대한 수사지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검찰은 서 대표에게 친박연대가 자신의 부인이 사외이사로 등재된 광고기획사와 홍보대행업무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경위도 추궁할 예정이다.
검찰은 서 대표 조사내용을 토대로 김순애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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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사덕 친박연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을 방문해 "검찰은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갖고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당의 공천 과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