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국인 대상 와이브로 렌탈서비스

송정렬 기자 2008.04.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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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1,800원 ▲100 +0.24%)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를 임대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30일 KT는 5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와이브로 렌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와이브로 렌탈서비스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부담없이 무선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5월 31일까지 1개월 무료 체험 서비스 기간을 거친 후에 6월부터 유료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적용되는 단말은 와이브로 전용 모뎀(KWM-U1000)이다. 렌탈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 있는 KT부스(6번과 7번 게이트 사이)를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 및 신분증(여권) 확인 등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단말 보증금은 5만원(50달러)이며, 출국시 지정된 장소에 단말기를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으면 된다.

KT는 유료로 전환되는 6월부터 하루 5000원 수준의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와이브로 단말뿐 아니라 노트북까지 함께 렌탈서비스를 제공해 노트북을 소유하지 않은 방문객들도 와이브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와이브로는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국제공항 청사는 물론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서울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며,10월부터는 수도권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KT, 외국인 대상 와이브로 렌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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