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줄기세포화장품 원료 美 승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4.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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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 (0원 %)는 29일 태반줄기세포 배양액으로부터 얻은 단백질을 미국화장품협회로부터 원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알앤엘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승인으로 알앤엘바이오의 특허기술로 제조된 태반줄기세포 배양액은 국제화장품원료집(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이하 ICID)에 등재되게 된다.



ICID에 등재될 경우 등재된 원료로 만든 제품이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로의 제조유통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태반줄기세포유래 단백질 성분으로부터 각종 주름예방 및 탄력 강화 화장품의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알앤엘바이오가 배양한 태반줄기세포유래 단백질에는 세포증식, 콜라겐 형성, 혈관생성 등 다양한 인자들이 함유되어 있다.

알앤엘바이오 관계자는 "화학적으로 생산된 이제까지의 화장품이나 주사제보다 활성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태반의 단백질이 그 기능을 그대로 발현하도록 배양해 피부노화 방지와 미백효과의 기능을 하는 단백질이 그대로 보존된다"고 설명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줄기세포 단백질 등재를 계기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생명과학 기술이 미용이라는 일상생활에 뿌리 내리는 신호탄임이 될 것"이라며 "현재 P&G 등의 다국적 화장품 기업들과 기술 제휴를 상호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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