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숭례문을 비롯 5대 궁궐, 청계천, 서울숲 등을 온라인상에서 3차원 입체 가상현실(Virtual Reality)로 구축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23일부터 서울시 GIS포털 시스템(gis.seoul.go.kr)을 통해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4년 동안 모두 9억원의 예산을 투입, 이같은 작업을 추진했다. 시스템 이용자들은 가상현실 속에서 좌우 360도로 모든 면을 볼 수 있고 앞·뒤로 움직일 수 있어 마치 현장을 방문한 느낌을 갖게 된다.
시는 또 서울시내 전체를 3차원으로 재구성한 '3D 지도서비스'도 24일부터 서울시 GIS포털 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3차원 영상으로 관내 관광명소를 보여주는 것은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