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스카이워스와 공동 연구개발(R&D)센터인 '광저우뉴비전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연구개발’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본지 단독 2월 18일자 'LPL, 암트란 스카이워스와 전략적 제휴' 기사 참조)
양사는 이에 앞서 1월에 ‘LG디스플레이 광저우법인 지분투자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스카이워스는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법인 지분을 인수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TV용 LCD모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광저우법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연간 800만대 가량 TV 및 모니터용 LCD 모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10년까지 연간 200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양사는 R&D를 함께 진행하는 한편 LG디스플레이 광저우법인에서 생산된 LCD모듈을 스카이워스가 광저우법인 인근에 건설케 될 TV 공장에 공급함으로써 적기 생산과 물류비 절감 등 효율성을 극대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부사장(TV사업부장)은 “스카이워스와 폭넓은 제휴를 시작으로 중국 LCD TV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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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빈 스카이워스 회장은 “이번 제휴는 스카이워스가 중국 LCD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TV 제조사인 미국 비지오의 최대 위탁생산(OEM) 업체인 대만 암트란과도 전략적 제휴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