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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태양광 산업 메카로 뜨나
머니투데이 대전=김경훈 기자
2008.04.06 11:59
LG솔라에너지 이어 태안솔라팜도발전소 잇따라 구축.
충남 태안군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잇따라 들어서 청정에너지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6일 태안군은 태안솔라팜과 함께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1590KWp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연간 발전량 2300MWh(500여가구 가용 전기량)를 생산해 낼 태안솔라팜 태양광발전소는 소원면 소근리 일대 2만9500㎡ 규모로 지어진다 .
이 회사는 지난 3일 태양광발전소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 20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솔라에너지가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가 지난 2월 18일 태안 사무소를 개소한 뒤 현재 토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북ㆍ이원면 방갈리와 이원방조제 일대 1800만㎡ 면적에 들어서는 태양광발전소는 사업비 4880억원이 전액 민자로 투입되는 사업으로 태안군이 지난해 종합에너지 단지 특구로 지정 승인 받아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원북·이원의 신재생 종합에너지단지 특구, 관공서 솔라캐노피 사업 등 그동안 청정에너지 선두 자치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며 "이번에 잇따라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 역시 태안의 친환경 발전 전략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안군은 올해부터 종합에너지 지원관과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한 뒤 2012년 나머지 태양열ㆍ지열ㆍ바이오디젤공장 단지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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