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녀자상대 범죄' 경찰 즉각 출동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8.04.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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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동과 부녀자를 상대로 한 폭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즉각 수사 전문 경찰관이 지구대 직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하는 '수사 시스템'이 마련된다.

경찰청은 2일 어청수 청장 주재로 본청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민생·현장대응 역량 강화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아동과 부녀자를 대상으로 실종.폭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관할 지구대와 과학수사팀, 수사분야 전문 경찰관 등을 현장에 즉시 출동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광역범죄는 인접한 경철서와 지방경찰청에 사건 즉시 내용을 전파하는 등 공조수사를 강화해 초기 수사에 모든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이럴 경우 범죄 현장에 대한 초동조치와 용의자 검거를 위한 검문검색 및 도주로 차단 등 수사와 수색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경찰관의 기본근무자세 정립교육 강화를 위해 신임순경 교육, 총경에서 경사까지의 기본교육 등에 초동조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과목을 신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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