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과 함께 '에너지위기' 돌파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4.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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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은행연합회 등과 '건물에너지 합리화사업 협약' 체결

서울시는 2일 시청 본관 태평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전국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건물에너지 합리화사업 추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에너지절약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참여자에게 사업자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또 민간 건물의 에너지합리화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건물에너지합리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에 대해서는 에너지진단 서비스가 제공되고 각종 사업자금 융자도 지원된다. 또 에너지합리화사업을 통해 10%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한 건물에는 '서울특별시 친환경 건축물' 인증마크가 부착된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시 에너지정책 담당관(02-2115-772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조명, 냉난방, 공조시스템, 단열, 지붕, 창문개선 등으로 건물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용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사업. 보통 10% 이상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 절약과 이용 효율화에 의해 건물 에너지 비용 절감, 건물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초기 투자비용은 사업형태와 규모, 적용기술에 따라 3~10년에 걸쳐 회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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