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미사일 발사 "아직 확인중"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3.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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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대변인실 관계자는 28일 오전 북한이 서해상에 미사일을 수발 발사했다는 보도와 관련,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오전 10시30분쯤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소식을 접했지만 아직 정확히 확인된 것이 없다"며 "현재 군 경계령 등 비상조치나 대책회의 소집 등의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이날 정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서해상에서 사거리가 짧은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으로 안다"면서 "군 당국이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AP,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도 국내 보도를 인용, 이 소식을 일제히 타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오전부터 26일 낮 12시까지 서해 남포 해상 일대에 민간선박에 항행금지령을 선포하고 사거리 46km의 스틱스 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150t급 유도탄고속정 1척을 대기시킨 채 미사일을 발사하려다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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