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임금 동결..단협도 무교섭 타결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03.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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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부터 21년 연속 무분규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반도체 노사가 26일 2008년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단체협약 갱신교섭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이날 회사와 노동조합은 2008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노경 공동 실천 선언을 통해 상호 신뢰와 존중의 노경문화를 바탕으로 회사가 직면한 환경을 공동으로 극복하고 2017년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노조는 회사가 처한 대외 환경에 공동 대응하는데 뜻을 같이해 임금을 동결하고 올해의 노ㆍ경간 주요 쟁점에서도 회사와 교섭 없이 타결을 이뤘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D램 가격하락 폭풍에 휩싸여 18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으며 상반기에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회사도 노조의 위기극복 동참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가치 창조적 노경관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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