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나와라!"..LGT 3G시장 '오즈'로 도전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3.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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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3G 영상전화 브랜드, 열린지역 의미담아 '오즈(OZ)'로 결정

4월초 '영상전화'로 불리는 3세대(G) 이동전화시장에 진입하는 LG텔레콤 (9,910원 ▼20 -0.20%)이 3G 데이터서비스의 브랜드명칭을 '오즈(OZ)'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쇼 나와라!"..LGT 3G시장 '오즈'로 도전


오즈(OZ)는 'Open(열린)'과 'Zone(지역)'의 첫글자를 딴 말로, 휴대폰으로 유선인터넷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인터넷 공간'을 의미한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오즈(OZ)는 고대 히브리어로 '힘' 또는 '권능'을 상징하는 말로, 생활의 중심에서 고객에게 힘이 되는 실용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것.

LG텔레콤은 이에 따라 오즈(OZ)를 통해 영상통화를 중심으로 한 기존 3G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무선인터넷을 통한 웹서핑, 이메일 등 생활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즈' 서비스는 오즈 전용폰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오즈 전용폰은 4월초부터 본격 출시된다. 오즈 전용폰의 특징은 고해상도 대화면이라는 점. 즉, 풀브라우징 휴대폰인 '오즈폰'은 사용메뉴의 배열 자체가 PC와 비슷하다. 따라서 무선인터넷을 좀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LG텔레콤은 설명한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포털이나 콘텐츠개발사에게 좀더 적극적으로 망을 개방해서 오즈폰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즈' 이용료 부담도 줄이겠다는 것이 LG텔레콤의 전략이다. 김철수 LG텔레콤 비즈니스개발부문 부사장은 "오즈에 걸맞는 서비스와 단말기 그리고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LG텔레콤은 3G 데이터서비스인 오즈(OZ) 상용화에 앞서 지난 2006년 10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전국 군읍면 지역까지 리비전A망을 구축했다. LG텔레콤은 오즈(OZ) 브랜드를 정식 론칭하는 4월초를 전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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