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3G 휴대폰 확 늘어난다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2008.03.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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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보급형 신제품 선봬..LG전자-캔유도 뒤따라

LG텔레콤 (9,910원 ▼20 -0.20%)의 3세대(G) 서비스 리비전A용 휴대폰이 다양화된다. 올 상반기부터 3G 마케팅을 확대하겠다던 LG텔레콤의 계획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대폰 가격대도 30만원대 보급형에서 70만원대 고급형까지 늘어나고 500만화소 디카폰도 2종으로 확대된다.



↑ 스카이 '퀼트폰’↑ 스카이 '퀼트폰’


팬택계열은 LG텔레콤용으로 영상통화가 가능한 3G 패션폰 '퀼트’(IM-S310L)'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스카이 '퀼트폰'은 슬라이드 형식으로 앞면에 누빔 장식을 한 듯 올록볼록한 마름모 형태의 문양을 넣고, 가운데 다이아몬드 형태의 메뉴 키를 배치해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뒷면은 가죽 느낌이 나도록 특수한 코팅을 해 부드러운 촉감을 주고 손맛을 살렸다.



2.4인치 QVGA LCD를 채용해, 영상통화와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넓은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멀티태스킹 기능이 있어 영상통화를 하면서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고, MP3 음악을 들으면서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다.

화이트, 블랙, 핑크 3가지 색상의 '퀼트폰'은 30만원대. LG텔레콤용 3G 휴대폰 중에는 가장 낮은 가격대로 보급형 시장을 노린 제품이다.

LG전자도 4월초 LG텔레콤용 3G 휴대폰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의 신제품은 휴대폰에서 PC와 비슷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제품으로 50만원대 중고가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텔레콤 전용으로만 출시되는 '캔유'도 5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3월말 경 신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500만화소 '캔유'는 LG전자의 '뷰티'폰과 경쟁할 제품이지만 70만원대인 '뷰티폰'보다 저렴한 50만원대여서 고급 기능의 중고가 시장을 티깃으로 할 예정이다.

한편 LG텔레콤은 올 상반기 부터 차별적인 데이터서비스를 선보이면서 3G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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