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의보확대, 국민 10명중 4명 찬성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3.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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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지지층, 영남 및 충청, 남성, 20대에서 찬성의견 우세

민영의료보험 확대방침에 대해 국민 10명중 4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9세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새정부의 민영의료보험 확대방침에 대해 40.4%가 '보건의료서비스 질적개선을 위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건강보험을 악화시키는 등 부작용 우려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31.9%였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경우 50.9%가 찬성의견을 보이며 21.5%인 반대의견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반대가 44.5%로 33.9%인 찬성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45.4%로 가장 많은 반대의견을 보였으며, 전남 광주지역 역시 36.5%의 응답자가 반대하는 등 반대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 경남 지역은 45.6%가, 대전 충청은 44.6%가 찬성하는 등 찬성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여성들의 경우 찬성(35.3%)이 반대(30.8%)보다 4.5%포인트 높은데 반해, 남성은 찬성(45.1%)이 반대(32.8%)보다 12.3%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67.5%)와 50대이상(41.6%) 응답자들은 찬성이 더 많은 반면, 30대는 반대가 45.8%로 찬성(31.7%)보다 14.1%포인트 앞섰고, 40대는 오차범위내에서 의견차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찬성 33% < 반대 35.2%)

조사기관에 따르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이며,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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