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열린 노동부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노사관계에서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들지 못했고, 노사정 협력도 제대로 끌어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시대에 노동부는 매우 공정하고 공평, 투명한 행정을 해야 하고 국민을 섬기고 노동자와 기업을 섬기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며 "전국의 노동부 산하 조직과 일선 조직이 그렇게 일했는지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자 질을 높이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육훈련을 시켜야 한다"며 "10년 전 방식대로 교육시키고 오늘도 내일도 또 그렇게 하면 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경제가 어려운 만큼 힘을 모아야 하며 특히 사용자와 노동자, 기업과 노동자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영희 장관과 노동부가 힘을 합치면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