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위원장에 이어 부위원장에도 민간 출신이 내정된 것은 금융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이 내정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민경제자문회의·금융발전심의회·공정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원회 등에서 위원으로 활동, 관가에도 명성을 쌓았다.
학계에서는 하버드에서 같이 공부한 송의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도 막역한 사이다.
호탕한 성격에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190cm대의 장신인 이 내정자는 농구광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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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의 아우이며 조선 중기 유명 서화가인 옥산 이우(1542∼1609)의 16대 종손인 이 내정자는 지난 1월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온 생활 민속 유물 66점을 강원도 강릉시에 기증,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충남 논산(49)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미국 로체스터대 경제학과 조교수 △세계은행 객원연구원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원회 위원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