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운동장 인근에 첨단의류센터 건립

10월착공 2010년 완공...지하3층~지상10층 규모

서울 동대문운동장 인근에 10층 높이의 첨단 의류봉제센터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가 들어설 동대문운동장 인근(중구 신당동 251-160번지) 2129㎡에 지하3층~지상10층 높이의 의류봉제 관련 시설인 '첨단의류기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곳에는 동대문 주변 패션 쇼핑타운과 연계된 첨단 봉제시설을 비롯, 교육훈련·전시·복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달중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건물을 지어 시에 기부채납한 뒤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9월까지 문화재 지표조사와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돼 10월에 착공되며 2010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0년이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와 첨단의류기술센터가 함께 들어서게 된다"며 "동대문지역은 명실상부한 디자인 중심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