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왜 '기준금리=콜금리 목표'냐면…"

더벨 황은재 기자 2008.03.07 11:41
글자크기

기일물이지만 담보물 특성을 반영… 기준금리 5.00%로 결정

이 기사는 03월07일(11:4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이 이달부터 사용하게될 한은 기준금리가 종전의 콜금리 목표와 같은 수준에서 결정된 것에 대해 '환매조건부채권(RP)' 특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3월 한은 기준금리를 5.00%로 결정했다.



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일물이면서 담보물인 7일물 RP 거래의 특성과 익일물이면서 무담보물인 콜거래의 특성을 함께 고려하면 통화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콜금리 목표와 같은 수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금통위는 "기일물이라는 측면에서 7일물 RP 매매에 적용되는 기준금리가 익일물 콜금리보다 높아야 하지만 담보물이라는 측면에서 RP라는 담보부 거래에 사용되는 기준금리가 무담보 거래금리인 콜금리보다 낮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 기준금리는 한은과 금융기관간 거래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공개시장조식시 7일물 RP 매각의 고정입찰금리 및 7일물 RP 매입의 최저입찰금리, 대기성여수신 금리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