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사장은 이날 파주 공장에서 열린 주주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소니와 샤프의 협력으로 인해 LPL 입장에서는 전체적으로 실보다 득이 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또 "현재 10세대 투자 계획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8세대를 늘리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는 내년에 8세대 공장이 가동된 후 10세대 보다는 8세대 라인을 더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권 사장은 특히 TV 셋트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폴란드 LCD 모듈공장 건설 당시 도시바와 협력했던 방식, LCD 모듈 공장 내에 TV 셋트 라인을 유치하는 방식 등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 사장은 "올 연말에는 순차입금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매출이 늘어나고 손익도 작년보다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며 "장기차입금은 계속 유지하겠지만 현금을 확보해 순차입금으로 봤을 때는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