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지난해에 매출은 2006년 대비 17.7% 증가한 9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3.9% 상승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올해 전문의약품과 웰빙 제품군이 성장을 견인해, 2007년 대비 매출액은 24.6% 성장한 1,150억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7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권기범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올해 동국제약은 전문의약품 분야를 집중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반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전문의약품과 해외수출 사업이 회사 전체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관절염 치료 주사제인 ‘히야론’은 경쟁 제품에 비해 병원 감염의 우려를 최소화한 장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MRI 조영제인 ‘메가레이’는 국내 자체 기술로 원료 합성 및 제품에 성공한 이력으로 매출 증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MRI 조영제는 수입완제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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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리젠웨이’ 태반주사제를 출시하여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 향상으로 급성장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해외시장 성과도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동국제약 측의 설명이다. 전세계 약 50여개국, 특히 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한 동국제약은 지난해 수출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기존 제품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비이온성 다이머 X-ray조영제와 전립선암 치료제, 말단비대증 치료제 등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마데카솔이 함유된 습윤드레싱제 ‘마데카솔 플러스밴드’를 3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동국제약은 27일 오후 4시 기관투자가, 일반투자자 및 언론사 취재진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하고 2008년 동국제약의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에서 주식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고, 향후 코스닥 대표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