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준비기획단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법은 다음달이나 4월 중으로 재단법인 형태의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직위원장은 25일 출범하는 새 정부가 국제적 감각과 경륜·명망을 두루 갖춘 인사를 위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에 근거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새 정부에서 신설되는 국토해양부 등 관련부처와 전남도지사, 여수시장 등 30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정부지원위원회를 꾸려 범정부 차원의 여수 박람회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석 해수부 여수세계박람회 준비기획단 본부장은 "이 법 제정을 계기로 4년여 밖에 남지 않은 박람회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해양 주제의 최첨단 박람회로 준비해 국가 균형발전 기여와 해양을 통한 21세기 국가 의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이 법이 여수에 지역구를 둔 김성곤·주승용 의원 등 28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해 국회에 상정됐고, 다음 주중 정부에 이송돼 공포·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