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현대重 팔고 현대車 사고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02.23 10:15
【코스피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이번주 코스피시장은 17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였으나 결국 지키지 못했다. 지수는 전주말 대비 8.32포인트(0.49%) 떨어진 1686.45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사자'로 막아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31억원, 2216억원 어치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6454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특히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을 1116억원 어치 집중적으로 내다 팔았다. 또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와
STX팬오션 (3,540원 ▲10 +0.28%)도 각각 739억원, 708억원 어치씩 처분했다.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는 699억원 어치 팔았고,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과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은 각각 534억원, 461억원 어치씩 순매도했다.
이밖에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429억원),
포스코 (375,000원 ▼500 -0.13%)(384억원),
신세계 (154,900원 ▼1,300 -0.83%)(345억원),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343억원),
SK (207,000원 ▼12,000 -5.5%)(326억원) 등도 많이 팔았다.
반면
현대차 (250,500원 ▲4,500 +1.83%)는 500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렸다. 또
LG화학 (316,500원 ▼3,000 -0.94%)(382억원),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287억원),
삼성엔지니어링 (23,850원 ▼500 -2.05%)(285억원),
대우건설 (3,960원 ▼55 -1.37%)(177억원),
한화석화 (23,250원 ▼600 -2.52%)(152억원),
동국제강 (8,000원 ▲50 +0.63%)(145억원),
한국타이어 (17,260원 ▼690 -3.84%)(128억원) 등도 고루 사들였다.
기관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현대차를 1202억원 어치 대거 처분했다. 또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도 1045억원 어치 내다 팔았다. LG화학(919억원),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684억원),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609억원), 하나금융지주(471억원), 동국제강(397억원),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313억원) 등도 많이 팔아 치웠다.
반면 삼성전자(558억원), 대우조선해양(430억원), 미래에셋증권(389억원),
동양제철화학 (70,400원 ▲1,900 +2.77%)(369억원),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358억원),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319억원) 등은 기관의 '러브콜'을 받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