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1700 또 내줘 'PR영향'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2.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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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급감…포스코 하락 vs LPL 강세

코스피시장이 1700을 또 다시 내주면서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91포인트(1.05%) 내린 1686.45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4조원에도 못미치는 3조7703억원.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하자 코스피시장도 하락출발했다. 시간이 지나도 낙폭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거래가 줄면서 프로그램 영향력이 컸다. 전형적인 왝더독 현상(선물시장이 현물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지속됐다.



외국인은 2454억원(오후 3시15분 현재)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기관투자가는 1735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398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금액은 이날 거래대금의 15.3%에 달했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철강금속이 낙폭이 컸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노무라증권의 혹평으로 2.76% 떨어졌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와 하이닉스는 각각 2.02%, 3.26% 하락했다.

BDI지수 하락이 지속되자 현대중공업은 1.64% 하락, 사흘째 약세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은 보합으로 마감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1.45% 내렸다.

반면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와 LG전자는 각각 1.15%, 1.69% 상승했다. SK텔레콤 (57,500원 ▼900 -1.54%)도 0.50% 오르면서 나흘째 강세다.


국민은행은 1.18% 떨어졌으나 신한지주가 1.68%떨어지면서 둘 사이 시가총액 순위는 재 역전됐다. 현대차는 1.19% 떨어졌고 두산중공업은 0.74% 내렸다.

오른 종목은 267개, 내린 종목은 517개다.


POSCO홀딩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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