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커다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국내는 원자력 여건 상 원자로를 비롯한 원자력 발전 설비 및 건설 분야에서 모든 부가가치가 창출할 수 있는만큼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은 원자로를 비롯한 원자력 발전 플랜트 등 설비 제작으로 국한된다는 지적이다.
종목별로는 국내 대형 건설사를 비롯해 원자로 등 원자력 발전설비 분야에서 다수의 제조 경험이 있는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의 수혜를 예상했다. 아울러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인만큼 LS산전 (153,100원 ▼300 -0.20%), 효성 (52,200원 ▲1,200 +2.35%) 등과 같은 변전 및 변압기 업체들도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형주 가운데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직접 수주를 받는 보조기기 업체인 범우이엔지 (7,930원 ▼250 -3.06%)와 케이아이씨 (1,399원 ▼42 -2.91%), 한전KPS (40,600원 ▼2,550 -5.91%) 등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