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분기 깜짝 성장, 성장률 3.7%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02.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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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미국 경기 둔화로 대미 수출이 줄었지만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이를 보완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는 4분기(10월~12월) 국내총생산이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고 연율로는 3.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율 성장률 3.7%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를 배 이상 웃돌고 수정된 3분기 성장률 1.3%도 큰폭 상회하는 성장률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경기 상황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지만 아시아의 성장으로 10년 전에 비해 수요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점 등이 4분기 성장률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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