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곽승준 靑국정기획수석 내정자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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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청와대의 첫 국정기획수석으로 내정된 곽승준 고려대 교수는 'MB 노믹스'의 얼개를 만든 설계자다. 금산분리, 국책은행 민영화, 중소기업 금융정책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이명박 당선인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부터 각종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경선 시절부터 이 당선인의 지근거리에서 경제뿐 아니라 각 분야 정책 코디네이터(조율자) 역할을 담당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기획조정분과 위원을 맡아 경제정책 마련, 새 정부 조직개편 등에 깊숙이 관여했다.

부친이 이 당선인과 같은 현대건설에 근무한 경력이 있어 이 당선인에게는 '정치적 아들'로 불릴 만큼 신임이 두텁다.



이번 청와대 인선 과정에서 유력 경제수석 후보였으나 이 당선인의 핵심 정책 공약을 갈무리하고 실천한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국정기획수석에 전격 발탁됐다.

1960년 대구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밴더빌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고려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프로필 △1960년 대구 출생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밴더빌트대 경제학 석·박사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주택학회·한국자원경제학회 이사 △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 △한국주택금융공사 경영혁신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21세기 평화연구소 연구위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 분과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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