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건설이 뚝섬 1구역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조감도.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성동구에는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 건립, 왕십리뉴타운,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서울숲 개장,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넘쳐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국내 아파트 3.3㎡당 최고 분양가를 갱신,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아파트가 본격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건설과 대림산업은 각각 뚝섬1·3구역에 3.3㎡(1평)당 평균 4374만원(3971~4598만원)과 4259만원(3856~4594만원)에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02년 도심형 시범뉴타운으로 선정된 왕십리뉴타운(성동구 상왕십리동 일대 33만7200㎡)은 현재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아파트 등 공동주택 5076가구 건립을 위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경수중학교 인근 성수동 재개발 구역은 구체적인 개발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이 지역의 소형(85㎡ 미만) 다세대주택은 그동안 5000만원~1억원가량 가격이 올랐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서울 성동구는 많은 개발 계획들이 발표, 동시다발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런 다양한 개발 계획들이 아직 초기 단계인 경우가 많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